여름이 끝까지 심술을 부리고 있습니다.
아침과 저녁에는 조금 시원한 듯싶지만, 낮에는 계속 30도를 넘나드는 낮 더위가 나타났는데요.
이번 주 월요일 대구의 낮 최고 기온은 32.8도, 화요일은 29.5도를 기록했고요.
9월이 반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평년 기온을 웃도는 기온이 이어졌습니다.
▶ 9월 평년 최저 기온 18.0℃, 평년 최고 기온 27℃
그래도 수요일부터는 가을을 재촉하는 가을비가 내립니다!
비는 수요일 아침 경북 북부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고요.
이번 비는 목요일 오후까지 이어지다 점차 그칠 전망입니다.
우리 지역에는 목요일까지 30~100mm가 내리겠고요.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세찬 비가 오는 곳도 있어 피해 없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경북 동해안 지역은 수요일 밤부터 목요일 아침 사이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집중되는 곳도 있겠습니다.
▶ 예상 강수량(20~21일) 대구, 경북, 울릉도, 독도 : 30~100mm
가을비가 내리며 목요일까지 기온도 잠시 주춤하겠고요.
비가 그치고 금요일부터는 기온도 평년 이맘때 수준을 회복할 전망입니다.
더불어 이번 주말에는 맑고 쾌청한 하늘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낮과 밤의 두 얼굴, 일교차의 시기가 시작됩니다.
주말까지 아침 기온은 16~17도, 낮 기온은 26도 안팎 예상되고요.
곳에 따라 아침과 낮의 기온이 10도 이상 벌어지는 지역도 있겠습니다.
환절기 감기 걸리지 않도록 건강관리 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