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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축 예산' 편성한 대구시···국제마라톤 예산은 늘어


25년 만에 축소한 예산안을 편성한 대구시가 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규모 확대와 상금 액수 인상을 예고했습니다.

2022년보다 1,443억 원 줄어든 1조 5,865억 원을 2024년 예산안으로 제출한 대구시는 문화 체육 관광분야에 2,845억 원을 편성했는데, 이 가운데 대구마라톤에는 18억 원이 배정됐습니다.

올해 대구국제마라톤대회를 마친 뒤 홍준표 시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대회로 격상시키겠다"며 보스턴 대회 우승 상금인 15만 달러보다 높은 상금을 예고했고, 결국 2024년 대회 우승 상금은 기존 4만 달러보다 4배나 오른 16만 달러로 책정됐습니다.

2024 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원래 출발지였던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대구스타디움으로 변경하고, 같은 코스를 세 바퀴 도는 루프코스 대신 시내 전역을 한 바퀴 도는 순환코스를 도입했으며, 마스터즈 참가자들을 위한 풀코스도 신설됩니다.

시민들에게 대회 수준 격상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많다는 분위기 속 대회 규모와 상금이 인상된 다음 대회는 2024년 4월 7일 열립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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