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판매되는 여성용 수영복의 내구성과 기능성이 제품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의 여성용 수영복 10개 제품(폴리에스터·폴리우레탄 소재 7개, 폴리에스터 소재 3개)의 기능성, 내구성 등 품질 및 안전성 시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수영복 겉감을 일정하게 늘렸다 원래 길이로 되돌아오는 시험을 반복했을 때 원상태로 회복되는 정도를 평가하는 신장 회복률은, 랠리와 르망고, 후그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했습니다.
수영복 옆면의 봉제 부위 실이 터지지 않고 튼튼한 정도를 확인하는 봉합강도시험 결과, 후그 제품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했고, 수영복 천이 외부 힘에 의해 쉽게 터지거나 찢어지지 않는지를 평가하는 파열강도는 레노마, 스피도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험대상 10개 제품의 표시 사항과 온라인 정보를 확인한 결과, 6개 제품은 안감 혼용률을 표시하지 않는 등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에 따른 관련 기준에 부적합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수영복 사용 중 올이 당겨져 외관이 손상되는 정도를 확인하는 스낵성 시험 결과 시험 대상 전 제품이 섬유제품 권장 품질기준을 만족했고 유해 물질 등 안전성도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습니다.
염소처리 수, 땀, 물에 의해 색상이 묻어나거나 색상이 변하지 않는 정도를 확인하는 염소 처리수 견뢰도, 땀견뢰도, 물견뢰도와 마찰에 의해 색상이 묻어나오지 않는 정도인 마찰견뢰도, 세탁에 의한 색상 변화 정도를 확인하는 세탁견뢰도 역시 시험대상 전 제품이 권장 기준을 충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