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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보] 경산 공장 화재 6시간여 만에 진화


12월 19일 오후 7시 40분쯤, 경북 경산시 진량읍의 한 폐기물재활용 공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불이 난 지 16분 만에 관할 소방서의 자원을 총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인력 170여 명, 장비 60여 대가 진화 작업에 투입됐고, 화재 발생 6시간 20분 만인 20일 새벽 2시쯤 불이 완전히 꺼졌습니다.

공장 직원들은 모두 퇴근한 뒤라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6개 업체 건물 8개 동이 불에 타는 등 소방서 추산 2천800여㎡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불이 시작된 폐기물 재활용 공장에는 폐염산탱크 등 유해화학물질이 있는 데다, 주변으로 공장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 소방당국은 불길이 위험 물질 등으로 더 확산하지 않도록 방어하는 데 애를 먹었습니다.

또 경산시는 혹시 모를 피해에 대비해 인근 주민 10여 명을 밤새 읍사무소로 급히 대피시키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경북소방본부)







손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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