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메시지로 개인정보를 빼내 돈을 가로채는 이른바 '스미싱' 범죄는 택배를 사칭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국민의힘 정희용 국회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스미싱 피해 현황을 보면, 전체 192만 4천여 건 가운데 80.9%인 155만 5천여 건이 택배를 사칭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원금, 후원금, 주식 추천방 등이 10%, 공공기관 사칭 5.1%, 지인 사칭 3.7% 순입니다.
피해 연령은 50대가 전체의 26.8%로 가장 많고, 40대 22.3%, 20대 18.6%, 60대 이상 15.9% 등의 순입니다.
최근 5년간 전국 스미싱 피해액은 108억 4,900만 원에 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