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하나의 기초의원 선거구에서 3명에서 5명까지 뽑을 수 있는 중대선거구를 대폭 늘린 안을 내놓았는데요.
자~ 문제는 이전에도 늘 그러했듯이 대구시의회에서 시범 지역구를 제외하고 쪼개기를 하면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는 거예요.
한민정 정의당 대구시당위원장 "2인 선거구로 하면 대구 같은 경우 대부분 국민의힘 의원이 다수를 차지하고 정치 다양성은 없어집니다." 하며 획정위원회 원안 그대로의 통과를 촉구했어요.
글쎄요. '정치 다양성이 필요하다' 말은 합니다만, 선거구 개편이 곧 밥그릇 빼앗기인데 공룡이 된 거대 정당에서 쉽게 통과시켜 주겠습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