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가스 중독 사고로 근로자가 숨진 영풍 석포제련소에 대해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합동으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경북경찰청과 대구고용노동청은 1월 4일 오전 9시부터 서울 강남구의 영풍 본사 사무실과 봉화군 석포제련소 현장 사무실, 하청 사무실 등 3곳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유해 물질 관련 매뉴얼과 안전보건 자료, 관련자 휴대전화 등을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12월 6일 석포제련소에서 정련 과정의 불순물을 담은 탱크의 모터를 교체하던 작업자 4명이 복통과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졌습니다.
사흘 뒤 한 명이 숨졌는데, 독성이 있는 아르신 가스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