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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탈춤 축제 148만 '역대 최고'···"내년 더 새롭게"

◀앵커▶
2024 안동 국제 탈춤 축제에 역대 가장 많은 148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다양한 공연은 연일 매진됐고 백종원 대표와의 협업으로 축제장 먹거리 변화에도 성공하며, 축제가 한 단계 더 도약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건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24년 28주년을 맞이한 안동 탈춤 축제는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습니다.

열흘간 방문객은 148만 명, 대한민국 대표 축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역대 가장 많은 25개국 35개 단체 공식 해외공연단, 그리고 자비를 들여 13개 해외팀이 축제에 참가해 탈춤 축제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다양한 공연은 매진 행진을 이어갔고 마스크체인지존 등 탈춤 축제의 정체성을 살리기 위한 새로운 노력도 시도됐습니다.

◀키티, 수레늘 인도 관광객▶ 
"굉장히 특별한 축제인 것 같아요. 탈들이 새로운 콘셉트여서 마음에 듭니다"

백종원 대표와의 협업으로 스토리가 있는 탈춤 축제 메뉴를 개발해 축제장 바가지요금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의 새로운 대표 먹거리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권용진, 권로이, 우수경 김천시▶ 
"항상 비슷한 음식과 비싼 가격 그리고 위생 부분도 참 신경이 쓰였는데 여기는 그런 부분에서 잘 관리되고 있는 것 같아요"

안동시는 탈 중심의 축제를 위해 콘텐츠 개발과 보강을 비롯해 축제를 대대적으로 정비해 내년에는 더욱 새롭고 발전된 축제를 만들 계획입니다.

◀권기창 안동시장▶ 
"내년에는 더 많은 해외 공연단을 대한민국 안동으로 초청할 예정이고요, 특히 음식과 관련해서는 기존 축제에서 봤던 음식 장터는 모두 없애려고 합니다. 그래서 안동의 스토리와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이런 것을 아주 선발하고 엄선해서···"

역대 최고 흥행 속에도 과제는 남았습니다.

글로벌 축제 명성에 걸맞게 5만 명에 그친 외국인 관광객 확대, 부족한 숙박시설과 바가지요금 개선, 주차와 교통, 선유줄불놀이에서 빚어진 것 같은 운영상의 문제, 그리고 저탄소, 친환경적 미래지향 축제로의 발전 비전은 조속히 마련해야 할 과제입니다.

MBC 뉴스 김건엽입니다. (영상취재 최재훈)

김건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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