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성명을 내고 구청과 불법 수의계약을 맺은 혐의를 받는 배태숙, 권경숙 중구 의원의 윤리 규칙 위반에 대해 국민의힘 대구시당 윤리위원회가 빠르게 사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대구경실련은 2024년 8월 배태숙 의장과 권경숙 도시관광위원장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 윤리 규칙 위반으로 신고했지만, 두 달이 지나도 조사 진행 과정과 그 결과를 알려주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배 의장과 권 의원에 대한 징계는 국민의힘의 의무인데도 늑장 대응을 하고 있다며 무책임한 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배 의장은 중구청과 8건의 불법 수의계약을 맺은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습니다.
권 의원 역시 자신과 아들의 명의로 구청과 17건의 불법 수의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