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대 등 전국 주요 교육대의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경쟁률이 최근 5년 새 가장 높았습니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전국 10개 교대의 2025학년도 대입 수시 경쟁률 평균은 5.95 대 1로 2021학년도 대입 이후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전국 10개 교대 수시 지원자 수는 1만 3,470명으로 전년 1만 1,348명보다 18.7% 늘어나 역시 5년 새 가장 많았습니다.
대학별로 살펴보면 대구교대는 2024학년도 4.99 대 1에서 이번에 6.49 대 1로 30% 상승했습니다.
이는 전국 교대 가운데 전년 경쟁률 대비 상승률이 4번째로 높은 것입니다.
경인교대가 2023년 4.58 대 1에서 2024년 6.52 대 1로 42.3% 상승해 경쟁률이 가장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이어 전주교대가 2023년 3.53 대 1에서 2024년 4.81대 1로 36.2%가 올랐고 광주교대가 2023년 4.09 대 1에서 2024년 5.53 대 1로 35.2% 상승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밖에 청주교대가 2023년 6.3 대 1에서 7.88 대 1로 25%가 올랐고 서울교대는 2023년 3.64 대 1에서 2024년 4.52 대 1로 24.1% 상승했습니다.
반면 부산교대와 춘천교대, 진주교대 등 3곳은 경쟁률이 2023년보다 더 떨어졌습니다.
부산교대는 2023년 6.76 대 1에서 2024년 6.57 대 1로, 춘천교대 2023년 5.77 대 1에서 2024년 5.67 대 1, 진주교대 2023년 4.93 대 1에서 4.85 대 1로 하락했습니다.
이화여대와 한국교원대, 제주대 등 3개 초등교육과의 경쟁률은 5.91대 1에서 5.94대 1로 소폭 올랐습니다.
종로학원은 이 같은 현상은 최근 교대 선호도가 낮아지면서 합격선도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 심리와 일부 교대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 등의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