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질환이 익숙하게 우리 곁에서 나타나는 시대, 그만큼 한끼 식사에 올바른 식단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흔히 볼 수 있는 당뇨부터 고혈압과 고지혈증 환자에게 적합한 식단을 위해 어떤 고민이 필요할지, 동산병원 김진희 영양팀장에게 들어봅니다.
[이유진 MC]
이어서 당뇨 환자들이 잘못 알고 있는 식습관 계속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번에는 65세 남자 환자분 사례 준비해 오셨죠.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김진희 영양팀장]
이 환자분은 키가 169에 체중 63kg로 거의 표준에 속합니다. 그러나 식사 후에 두 시간 후에 혈당 검사에서도 정상이지만 총콜레스테롤이 좀 높고요. 그리고 우리가 저밀도 콜레스테롤이라고 해서 좀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이 좀 높은 상태입니다. 그리고 당화혈색소는 크게 높지는 않지만 주의를 요할 정도고요. 거기에 따라서 중성지방과 또 혈압이 높아서 그래서 의사 선생님은 혈당은 조절이 되는데 고지혈증이 나타나니까 염려를 하게 되고 환자분 역시 식사에서는 혈당 검사를 보니까 삼겹살을 먹을 때는 혈당이 안 올라간다. 이런 착각에 밥보다는 고기를 많이 드셨다고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데요. 여기에서도 바람직하지 못한 식품을 선택하게 된 거와 식품과 영양 관련의 지식 부족을 들 수가 있고 이렇듯이 식품과 혈당과의 관계를 정확하게 아셔야 할 것 같고요. 그리고 이상지질혈증을 조절할 수 있는 식품을 선택하는 방법을 한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혈당을 올린다고 해서 당뇨에서 무조건 나쁜 음식은 아닙니다. 그리고 또 혈당을 올리지 않는 식품이라고 앞서 삼겹살 같은 경우에도 다 좋은 음식은 아니라는 것을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이동훈 MC]
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김진희 영양팀장]
삼겹살이 직접 혈당을 올리지 않지만 고열량이라든가 포화 지방산이 높은 식품으로 체중 조절과 혈관 건강관리에는 좀 나쁜 현상을 나타냅니다. 이렇듯이 건강에 유익한 식품으로 조절하기 위해서는 삼겹살보다는 껍질이나 닭고기 같은 것도 껍질 벗긴 그냥 육류 살코기 부분 그리고 믹스커피는 그 안에 당이라든가 또 유제품이 같이 들어가기 때문에 커피 믹스보다는 우리가 원두커피로 드시는 것이 그것도 좀 환자분들에게 연하게 드시도록 보리차처럼 드시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이렇듯이 앞에서 나온 용어 중에 포화지방 트랜스 지방 콜레스테롤 한번 알아보겠는데요. 우리가 상온에서 고체 형태로 있는 기름이 우리가 포화지방입니다. 그래서 뇌졸중이라든가 심근경색 같은 대혈관 합병증의 유임 인자이기 때문에 우리가 되도록이면 동물성 기름은 좀 제한하시는 게 좋고요. 트랜스지방은 식물성 기름이지만 화학적으로 수소를 첨가해서 강하게 이렇게 경화시키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건데 포화지방과 거의 같은 역할을 합니다. 그렇듯이 패스트푸드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감자튀김 같은 거 팝콘 이런 종류에는 되도록이면 섭취를 최소화하는 것이 좋겠고요. 콜레스테롤은 지방의 한 부분이지만 포화지방과 트랜스 지방에 비해서 혈중의 LDL콜레스테롤 섭취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만 개인차도 많고 그리고 과도한 콜레스테롤 섭취는 되도록이면 피하는 것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실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건강을 위한 바람직한 선택은 갈비구이보다는 닭가슴살구이 버터나 마가린을 이용하기보다는 식물성 기름으로 참기름이나 들기름, 깨 같은 것을 이용하시는 게 더 좋은 효과를 볼 수가 있습니다.
이상지질혈당의 식품 선택 요령입니다. 어육류군, 지방군, 우유군 안에는 지방에 속해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붉은 고기의 육류나 이런 것보다는 생선 종류 그것도 생선도 흰살생선을 드시는 것이 더 지방에서는 줄일 수가 있고요. 지방군은 우리가 들기름, 식용유 같은 식물성인 불포화지방산을 이용하는 게 더 좋고요. 우유군도 되도록이면 저지방 우유나 무지방으로 이용하시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이동훈 MC]
네. 이토록 신경을 많이 써서 식단을 차려놓았는데도 불구하고 남편의 혈당 조절이 잘되지 않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알고 보니 주머니에는 사탕과 초콜릿 같은 것들이 담겨 있었다는 일화도 있는데요. 이토록 스스로가 잘 조절이 안 되시는 분들이 병원 찾아오시는 분들 중에 꽤 있습니까.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김진희 영양팀장]
네 많습니다. 처음에는 당뇨를 진단받게 되면 긴장감에 이게 저희가 상담하는 내용도 거의 100% 수용할 듯이 말씀을 하시는데 일상생활에서 이렇게 골고루 차려 드시기가 참 어려운 현상이고 특히 당뇨 환자분들은 노인성 당뇨가 많기 때문에 어르신들이 특히나 독거노인이라든가 가족들하고 같이 지내지 않는 분이 본인이 직접 상을 차릴 때는 이렇게 골고루 드시기가 많이 힘든 가운데서 좀 앞서 말씀드렸지만 간단한 식사로 그냥 차려 드시다 보니까 우리 한국의 음식이 탄수화물 위주로 드시는 식사라서 당뇨 조절에는 좀 힘든 것 같습니다.
(구성 이수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