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질환이 익숙하게 우리 곁에서 나타나는 시대, 그만큼 한끼 식사에 올바른 식단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흔히 볼 수 있는 당뇨부터 고혈압과 고지혈증 환자에게 적합한 식단을 위해 어떤 고민이 필요할지, 동산병원 김진희 영양팀장에게 들어봅니다.
[이유진 MC]
이 당뇨가 말씀하셨다시피 혈당 관리가 아주 중요합니다. 그래서 음식 조절로 혈당 관리를 하기도 하는데요. 이럴 때 환자분들이 조금 더 주의해야 하는 부분들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김진희 영양팀장]
예를 들어 온 건데요. 46세 여자 환자가 5개월 전에 진단받아서 경구 혈당 강화제로 약으로서 조절하는 환자입니다. 이 환자분의 생활 검사 수치를 살펴보면 공복 혈당도 정상이고 콜레스테롤 수치는 정상이지만 경구당부하 검사를 했을 때 252로 조금 높게 나왔고요. 그리고 당화혈색소라는 것은 적혈구와 혈당이 이렇게 만나는 건데 이것이 5.6 정도가 정상이라면 7.5%로 높은 상태입니다. 그리고 이 환자의 경우에는 신장에 비해서 체중이 지금 비만에 속할 정도로 130%가 넘을 정도로 표준 체중은 한 55kg 정도 나오는 환자이기 때문에 그런데다가 중성지방이 좀 높아서 의사 선생님도 식후 혈당이나 TG(중성지방)은 좋은데 밥량이 많은가 의심을 하고 계시는데 이 환자분은 체중이 많다 보니까 체중을 줄이려고 하루에 두 끼씩 드셨다. 그리고 고구마가 좋다는 그러한 상식으로 고구마를 많이 드셨다라고 답변을 하게 되는데요. 여기서 문제점을 한 번 살펴보면 당질 섭취가 과다 되었습니다. 고구마도 당질이 많은 식품이기 때문에 그리고 식품 및 영양 관련 지식이 좀 부족하고 잘못된 식사 패턴 그래서 체중 관리를 하기 위해서 체중 감량을 위해서 하루 두 끼 드시는 것은 잘못된 거라는 겁니다.
[이동훈 MC]
사실 고구마 같은 경우에는 포만감을 느끼는 음식이다 보니까 체중 조절을 하고자 하는 분들이 많이 또 이용하는 음식이잖아요.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김진희 영양팀장]
네 그것도 고구마 안에는 섬유질이 많기 때문에 아주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지만 당뇨 환자분들은 저당 질식을 해야 하기 때문에 고구마는 국한되게 해서 고구마만 드시게 되면 당식품만 너무 많이 섭취하게 되는 거기 때문에 비율적으로 맞지가 않다는 것입니다.
[이동훈 MC]
식사 패턴도 언급해 주셨습니다만 많은 현대인들, 또 연세가 있고 체중이 많이 나가신 분들은 식사 횟수를 줄이는 경우들이 많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분 같은 경우에는 하루 2회 정도 식사를 하셨고요.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김진희 영양팀장]
앞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체중 감량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사 시간에 평소에 드시는 거에 하루에 한 500kcal 정도 적게 드시는 게 다양한 식품에서 적게 드셔야 하지 어느 한 곳을 국한해서 드시게 되면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이 골고루 섭취가 되지 않아서 영양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이동훈 MC]
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김진희 영양팀장]
이때 우리가 혈당을 높이는 영양소는 탄수화물은 포도당으로 분해가 되고 단백질은 아미노산 지방은 지방산으로 분해가 되는데요. 이때 혈당을 조절하는 영양소는 탄수화물입니다. 당질이라고도 하는데 이러한 탄수화물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혈당을 높이는 식품은 건강한 탄수화물을 섭취하되 개별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보통 설탕, 꿀, 쨈 아니면 청량음료라든가 매실엑기스, 아이스크림, 초콜릿 같은 것은 당이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제한을 해야 하는 식품이고요. 그림에서와 같이 곡류군, 우유군, 과일은 이게 분해가 되면 대부분이 당질과 약간의 단백질로만 분해가 되기 때문에 이러한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은 주의해야 되겠습니다. 그런데 또 혹 가다가 대부분의 환자분들이 상담을 하다 보면 식품군을 혼돈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6가지 식품군 중에 곡류군, 채소군, 우유군, 어육류군, 지방군, 과일군으로 나누고 있는데 이때 완두콩을 곡류군에 있어야 하는데 콩이라는 것 때문에 어육류군으로 단백질 식품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고요. 채소에서는 단호박을 또 곡류군으로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단호박을 이렇게 쪄놓거나 이러면 또 고구마 같은 이 느낌 때문에 그런가 싶습니다.
[이동훈 MC]
죄송하지만 검정콩하고 완두콩이 노란색으로 표시돼 있는데요. 하나는 곡류에 들어 있고 하나는 어육류에 들어가 있네요.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김진희 영양팀장]
검정콩은 밭에서 나는 쇠고기라 할 만큼 단백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어육류군에 두고요. 완두콩은 탄수화물 성분이 많기 때문에 곡류군에 둡니다. 그래서 차별화해서 제가 이렇게 다르게 표현을 했습니다. 지방군도 우리가 보통 말하는 대두유로 만든 식용유라든가 참기름, 들기름 같은 경우에는 착오가 없으신데 깨라든가 호박씨, 캐슈넛, 피스타치오 같은 이런 종류에는 견과류를 혹여나 지방군에 안 두고 따로 별도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참고를 했고요. 그리고 대추랑 무화가, 석류, 올리브 같은 경우에도 이거는 과일에 속하는데 올리브유가 많다 보니까 요즘에는 지방군으로 착각하시는 분들도 있고 그래서 참고로 한번 알아봤습니다. 이렇듯 우리가 바람직한 식사 패턴을 하기 위해서는 앞서 말씀드렸지만 여섯 가지 식품군 곡류군, 어육류군, 채소군을 골고루 갖춘 균형식을 하시는 게 좋고요. 남자의 경우에 1,900kcal를 드시게 되면 한 끼는 500에서 550. 그래서 지금 밥 한 공기가 한 300kcal가 나옵니다. 그리고 고기에 된장국, 갈치구이 어육류군은 채소로 호박, 김치, 시금치나물 이렇게 드시고 식간에 두 번 정도 오전 오후로 간식으로 우유군과 과일군을 챙겨 드심으로써 하루 총 1,900kcal를 드시게 되고요. 여자분 같은 경우에는 한 끼에 400에서 450kcal로 밥 3분의 2 공기는 한 200kcal가 속합니다. 그래서 양쪽으로 식사에서는 밥에서만 양이 줄고요. 그리고 간식은 1회로만 줄기 때문에 전체 열량은 한 400kcal가 차이가 나게 됩니다.
[이동훈 MC]
여기 지금 설명해 주시는 바람직한 패턴은 이 균형식은 아마 사계절 모두 적용되는 식단인가요.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김진희 영양팀장]
제철 식품으로만 이용하시면 더 많은 비타민이라든가 미네랄을 섭취하실 수가 있죠.
(구성 이수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