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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패 불안 요소 지웠지만···선발 부진·타선 침묵, 6연패 삼성라이온즈


2023년 약한 불펜으로 역전패가 가장 많았던 삼성라이온즈가 약점을 보강했지만, 선발과 타선의 부진이 이어지며 어느덧 6연패에 빠졌습니다. 

지난주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LG트윈스와 SSG랜더스에 1무 5패를 기록한 삼성은 4월 2일 저녁 홈에서 펼쳐진 키움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도 타선의 침묵과 경기 중반 무너진 선발 원태인의 투구에 결국 3-8로 경기를 내줬습니다. 

3회까지 연이어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연패 탈출에 선봉에 서는 듯했던 원태인은 키움 타자들이 한 바퀴 돈 4회 초 홈런으로 먼저 2점을 내줍니다. 

4회 말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이어진 5회 초 삼성은 2아웃 이후 다시 2점을 내줬고, 선발 원태인은 5이닝 4실점으로 시즌 첫 패전을 기록합니다. 

이어나온 이승현이 4점을 더 내준 삼성은 경기 후반에야 타격감을 찾은 구자욱이 2타점을 올렸지만, 추격은 어려웠습니다.

그나마 삼성 타선에서 힘을 내주던 맥키넌이 출산 휴가로 팀을 떠나 있는 상황에서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는 삼성은 10개 구단 중 팀타율 최하위라는 아쉬움에 빠진 상황입니다. 

중심타선의 침묵과 선발진의 아쉬움 속 시즌 초반이지만, 어려운 상황에 놓인 삼성은 첫 등판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이승민을 선발로 연패 탈출에 도전합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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