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는 11월 6일 제313회 정례회를 열었습니다.
6일 정례회 본회의에서는 2025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 연설이 있었는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불참함에 따라 김선조 행정부시장이 대독을 통해 "3년 연속 지방채 없는 예산을 편성했으며, 관행적이고 비효율적인 사업은 과감히 축소한다"라고 2025년도 재정 운용 방침을 설명했습니다.
대구시가 제출한 2025년도 예산은 2024년도보다 3,375억 원, 3.2% 증가한 10조 9,247억 원입니다.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은 시정 연설을 통해 "내년에도 지방재정교부금 등의 축소 우려가 있지만 유보통합(유치원-어린이집 통합), 늘봄교육 확대, 디지털 대전환 등 미래 교육을 위해 예산을 촘촘히 편성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대구시 교육청은 2025년도 예산을 2024년보다 1,895억 원 증가한 4조 2,746억 원으로 편성했습니다.
대구시의회는 이번 정례회를 폐회하는 12월 16일까지 예산안을 심사하고 의결합니다.
한편, 7일부터 20일까지 14일 동안은 대구시와 대구시 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행정사무 감사가 실시됩니다.
대구시의회는 상임위원회별로 지난해와 올해 시정 전반에 대해 대구시청과 교육청의 산하 사업소와 공공기관 등 71곳을 감사합니다.
특히, 대구·경북 행정 통합의 진행 상황, 신청사 건립 추진 과정, 공유재산 매각 대상지 선정과 절차, 대구로 및 대구로 페이 운영 상황, 맑은 물 하이웨이 추진과 특별법 제정 상황, 통합 신공항 건설 및 K2 종전 부지 개발 등에 관한 사항 등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대구에서 최초로 도입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는 IB 프로그램 운영 현황, 근절되지 않는 학교폭력 현황 및 대책 등 시 교육청의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