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상병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수중 수색 명령을 두고 진술이 엇갈리는 해병대 지휘부를 대질 조사합니다.
경북경찰청은 사건 당시 현장에서 수색을 지휘한 해병 1사단 포병 11대대장과 상관인 7여단장을 5월 19일 함께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이들은 채 상병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 '허리까지 입수하라'는 수중 수색을 누가 지시했는지를 두고 서로 진술이 엇갈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3일 임성근 당시 해병대 1사단장은 경찰에 소환돼 22시간 넘는 밤샘 조사를 받으면서, 자신은 명령 지시를 한 적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