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상북도 행정 통합이, 홍준표 대구시장의 갑작스러운 주장으로 급추진되고 있습니다만, 자~ 속내를 들여다보면 대구와 경북이 전혀 다른 꿈을 꾸고 있는 모양새인데요.
이철우 경북도지사 "도청이 지금보다 더 큰 행정도시로 남을 수 있게 합의할 계획이고, 50만 포항시, 40만 구미시가 자치권이 줄어들면 이해하겠습니까? 그러면 통합이 불가능해집니다."하며 2단계 행정 통합을 주장하는 홍 시장과 반대되는 3단계 행정 통합을 주장했어요.
허허, 홍 시장은 난센스 중에 난센스라며 반대해왔던 통합을 어느 날 갑자기 하자고 나서질 않나, 게다가 통합 파트너인 이 지사는 전혀 다른 꿈을 꾸고 있으니, 샅바 싸움하다가 시작도 하기 전에 판 깨지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