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지역어 보존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최근 열린 경북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포항 출신 연규식 도의원이 발의한 이번 조례안은 도지사의 지역어 발전 계획 수립과 시행 의무를 담고 있어 앞으로 지역어 조사와 보존, 문화 콘텐츠 개발 등의 사업에 예산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습니다.
한편 국립국어원이 실시한 '2020년 국민의 언어 의식 조사’에 따르면 평소 많이 사용하는 말이 표준어라고 응답한 비율이 15년 전보다 9% 증가한 56.7%로 나타나는 등 갈수록 지역어 사용이 줄어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