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키나와 출국을 앞둔 삼성라이온즈가 2월 1일부터 시작되는 스프링캠프에서 10번의 연습경기를 치릅니다.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오키나와에서 캠프 일정을 모두 소화하는 유일한 팀인 삼성은 이번 캠프에서도 2월 11일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와의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10차례 연습경기를 펼칠 예정입니다.
일본 프로야구팀으로는 주니치와 요미우리, 한신과 지바롯데와 각각 한 경기씩을 치르고 니혼햄과는 홈에서 1경기, 원정에서 2경기를 갖습니다.
일본팀에 이어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롯데자이언츠, KIA타이거즈까지 모두 10경기를 앞둔 삼성은 일본팀과 7번, 국내 팀과 3번 맞대결을 펼치며, 4경기는 오키나와에서 홈으로 쓰는 아카마구장에서, 나머지는 원정 경기로 치릅니다.
2023년 오키나와 캠프에서도 삼성은 모두 10번의 연습경기를 치렀습니다.
당시에는 일본 프로야구와 KBO리그 팀과 각각 5차례씩 맞대결을 펼쳤는데, 일본팀과는 1승 4패, KBO리그 구단에겐 2승 1무 2패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2023년의 경우, 요미우리전 승리 말고는 주니치와 니혼햄, 한신에게는 모두 무기력한 패배를 당한 삼성이 똑같은 구단을 상대하며 어떤 성적을 거둘지도 관심사입니다.
국내 팀은 지난해 만났던 팀 중 SSG랜더스만 이번 캠프에서 맞대결이 없습니다.
2023년 캠프에서 3승 1무 6패로 4할에 못미치는 성적을 기록했던 삼성은 시범경기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정규리그를 8위라는 실망스러운 성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