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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 영풍 석포제련소서 50대 노동자 낙하물 맞고 숨져

3월 8일 오후 2시 5분쯤 봉화군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벽면 이물질 제거 작업을 하던 52살 남성 노동자가 떨어진 석고 덩어리에 맞아 숨졌습니다.

하청업체 노동자인 이 남성은 제련소 1공장 냉각탑 부근을 청소하다가 머리 위에서 떨어진 석고 덩어리를 온몸에 맞았고, 동료 직원들에게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습니다.

당시 현장에는 이 남성을 비롯해 3명 이상의 하청 업체 직원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경찰과 대구고용노동청, 고용노동부 영주지청은 현장에 출동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3년 12월 석포제련소에서 비소 중독 증상으로 노동자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던 사고와 함께, 이 사고도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가 검토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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