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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의무인 환경 보전은 않고, 의무 없는 개발에 힘써서야···"

대구지방환경청이 법정보호종 누락 논란을 일으킨 금호강 팔현습지 산책로 사업에 대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재검토한 결과 거짓과 부실 작성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는데…

이에 대해 환경단체는 절차적 요식행위로 엉터리 환경영향평가에 면죄부를 줬다며 반발하고 있어요.

금호강 난개발 저지 대구경북공동대책위원회 박호석 공동대표 "금호강 르네상스라는 미명 하에 의무인 환경 보전은 않고 의무 없는 개발에 힘쓰고 있으니…"라며 재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공사 중지 가처분 소송 등을 통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했어요.

미흡한 점은 있지만 거짓·부실에는 해당하지는 않는다?, 결론이 이렇게 말끔하지 않으니 이런저런 말이 나올 수밖에요.

서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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