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명가라는 이름을 붙이기도 민망할 정도로 하위권에 머무는 것이 일상이 돼 버린 삼성라이온즈가 창단 이후 처음으로 프로선수 출신을 단장으로 선임했다는데…
삼성 조직이 아닌 외부에서, 그것도 라이벌 사인 LG에서 데려왔다고 해요.
취임 일성으로 육성과 시스템, 지속 가능성을 강조한 이종열 삼성라이온즈 신임 단장은 "육성을 하겠다는 건 성적을 내겠다는 거거든요. 근데 성적이 안 나오고 육성을 하는 건 저는 없다고 생각을 해요"라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했어요.
하하~ '최초'라는 수식어를 주렁주렁 달고 취임했으니, 꿩 먹고 알 먹고, 도랑 치고 가재 잡기 정도는 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