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의 늘봄학교 운영방식에 교사 반발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교조 경북지부는 경북교육청이 늘봄학교 시범운영을 하면서 업무를 교사에게 지우는 반교육적인 졸속 정책을 펴고 있다며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경북교사노조도 교원에게는 원칙적으로 개별 유연근무제가 허용되지 않는데도 탄력근무제를 추진하고 있고 보육을 위해 수업 시수를 줄이는 등 교육 본질을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두 노조는 모두 경북교육청이 교사 선택 사항으로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부족한 수업 시수는 다른 교사에게 전가되는 등 본연의 역할에 소홀해질 수밖에 없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