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탄약고가 안전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임병헌 국회의원이 국방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각 군이 설치한 탄약고의 33%는 지상형, 66%는 이글루형이고, 1%만 지하형입니다.
임 의원은 "지상형은 건축물 형태로 되어 적 공격은 물론 평시에도 안전에 취약하다"며 "이글루형도 콘크리트나 격벽 위에 흙을 덮는 형태로 지하형보다 안전하지 못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체의 70%가 30년 이상 돼 노후한 상태로 탄약고를 보수하기보다 지하형으로 신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