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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철강 반제품 생산···압연 복구는 지연


태풍 힌남노로 유례없는 피해를 겪은 포항제철소가 복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포항제철소는 전력 공급이 정상화되면서 9월 10일 3고로를 재가동한 데 이어 12일 4고로와 2고로를 순차적으로 재가동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고로에서 생산된 쇳물을 처리하는 제강 공정에서도 전로 4기와 연주 4기를 재가동해 12일부터 고체 형태의 철강 반제품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철강 반제품을 가공하는 압연 라인은 배수 작업이 80% 정도 마무리된 가운데, 지하 시설물 복구에만 상당 기간이 걸려 피해 규모 추산이나 압연 라인 복구, 가동 계획은 수립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포항제철소에서 생산된 철강 반제품은 광양제철소 압연 라인으로 보내 후판, 열연, 선재 제품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김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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