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 교사들이 교사 정원 및 학급수 감축을 규탄하고 교육예산 삭감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전교조 대구지부는 11월 6일 대구시 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가 교원 정원과 기간제 교사를 무리하게 줄이고 있는데도 대구시 교육청은 의견 수렴이나 교육예산의 효율적 배치보다 무리한 초·중·고 학급 수 감축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규탄했습니다.
또 "학급 수 감축으로 학급당 학생 수가 늘어 과밀학급과 교육여건 악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고, 교육재정 축소는 교육복지, 교수 학습비 등을 줄이는 상황으로 내몬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구시 교육청은 "학생 교육 활동, 교수 학습활동 지원 예산은 유지하거나 증액 편성했고, 교원 업무 경감 등은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