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운영하는 식당에 찾아가 난동을 부리고 여성을 감금한 혐의를 받는 경찰이 해임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대구서부경찰서 소속 50대 경위는 알고 지내던 여성이 운영하는 식당에 찾아가 여성을 감금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이 경위은 지난 2월 근무 도중 여성의 식당에 찾아가 욕설을 하는 등 난동을 피워 직무유기 혐의로 직위 해제됐습니다.
재판에 넘겨진 남성은 1심에서 징역 4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는데, 이에 불만을 품고 여성을 찾아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같은 달 31일 대구서부경찰서는 징계위원회를 열고 해당 경위를 해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