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 속에 성주군 가천면에 있는 독용산 중턱에서 불이 나 8시간 가까이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산림과 소방 당국은 헬기 20대와 54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50대 산불진화대원 한 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지금까지 임야 10ha가량이 소실된 것으로 집계됐는데, 불은 벌목작업장에서 담배꽁초 때문에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산림과 소방 당국은 해가 저물면서 헬기 투입은 중단하고 119 산불특수대응단 등을 중심으로 야간 진화 작업을 벌이면서 민가 쪽으로 불길이 옮겨붙지 않도록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오후 1시 35분쯤에는 구미시 옥성면 한 야산에서 불이 나 헬기 4대와 100여 명이 투입돼 1시간 50여 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