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는 도시철도 역사 내 에스컬레이터 안전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추진합니다.
이번 대책은 2024년 4월 ‘승강기 안전사고 저감 TF팀’을 구성·운영하고 약 7개월간 사고 유형별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추진됩니다.
최근 5년간 에스컬레이터 593대에서 발생한 전도사고는 총 천 170여 건으로, 이 중 절반에 가까운 541건이 에스컬레이터 64곳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사고 주요 원인은 노약자의 신체 불안정 및 음주, 손수레와 같은 외부 요인이 97%이고, 상행 에스컬레이터 탑승 시 대부분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공사는 에스컬레이터 옆에 계단이 있는 곳은 1분당 15m로, 계단이 없는 곳은 1분당 20m로 속도를 조정합니다.
노약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안내 표지를 크게 제작해 설치하고 가급적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도록 유도 라인을 신설합니다.
전도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상행 에스컬레이터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CCTV 위치도 변경·조정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