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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열차촌···대구 서구서 '열차촌 기억 나눔' 행사

사진 제공 대구시 서구
사진 제공 대구시 서구

11월 16일 대구 서구 평리1동 열차촌 골목에서 '열차촌 기억 나눔' 행사가 열립니다.

이번 행사는 평리1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사라지는 열차촌의 모습을 기억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행사에서는 열차촌의 옛 모습을 사진, 영상 전시와 전통음식 체험, 골목투어 등이 진행됩니다.

열차촌은 한국전쟁 당시 대구로 피난을 온 이들이 서구 일대에 집을 지은 모습이 열차와 비슷하다고 별명이 지어졌습니다.

열차촌에 남아 있는 21가구는 2025년 6월까지 철거되고 이 자리에는 공영주차장과 열차촌 기억 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대구 서구는 사업비 185억 원을 들여 주거 환경 개선, 편의시설 확충에 나섭니다.

변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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