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 경제단체들이 잇따라 대구·경북 통합 지지 성명을 내놨습니다.
대구·경북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협의회는 11월 14일 대구·경북 행정 통합 합의를 환영하고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지난 10월 이뤄진 대구·경북 통합 공동 합의문에 따른 추진을 환영하며 성공적 통합을 위한 공감대 형성에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습니다.
또한 대구·경북 육성을 위한 권한 이양, 지역 중소기업과 중기 협동조합 육성을 위한 장기 플랜 마련, 경제계의 참여 등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대구경영자총협회는 11월 11일 성명서를 내고 TK 행정 통합을 공개 지지하고 TK 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대구경총은 수도권에 기업과 인재가 쏠리는 양극화가 극심하다며 TK 통합은 수도권 일극 체제를 해소할 해법이기 때문에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특별법에 기업 조세 감면과 자금 및 기반 시설 지원, 기업활동을 제약하는 각종 규제 해소 등 다양한 특례가 담겼다며 지역 기업 투자로 이어져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대구상공회의소도 12일 회장단 회의에서 수도권 일극 체제에 대응하고 지방 소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 중인 대구 경북 행정 통합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대구 경북 행정 통합이 ‘획기적인 기업투자 여건 조성’과 ‘경제 성장 환경 구축’, ‘대규모 개발 기회 확대’, ‘공항・항만을 중심으로 하는 물류 환경 개선’ 등으로 지역 경제・산업 여건이 확연히 좋아질 것이라며 행정 통합 실현에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그러면서 성공적인 행정 통합을 위해 정부의 권한 이양과 재정 지원, 국회의 조속한 특별법 통과, 대구시와 경북도의 속도감 있는 통합 절차 이행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