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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성 상대하게 될 가스공사···또 하나의 '라이벌 매치' 탄생하나


해외 리그 도전을 멈추고 국내로 복귀하면서 대구한국가스공사에 아쉬움을 안긴 이대성으로 인해 이번 시즌 서울삼성을 상대로 한 새로운 라이벌 매치업이 탄생할 전망입니다.

성장과 도전을 이유로 해외 무대 진출한 이대성이 1년 만에 KBL에 복귀하면서 한국가스공사는 지난해 이적했다면 받을 수 있었던 권리인 11억 원 상당의 보상금이나 보상 선수와 보상금 2억 7천만 원을 모두 받지 못하게 됐습니다.

서울 삼성 입단과 함께 가진 국내 복귀 기자회견에서 가스공사와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힌 이대성은 "가스공사의 진정성 있는 오퍼가 없었다"라며 제도적 보상 방안이 없지만, 구단에 요청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대성의 계약 과정에서 불편한 상황에 놓인 가스공사와 삼성은 다가오는 시즌 맞대결마다 '이대성 매치'로 묘한 긴장감을 조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스공사는 창단 첫해인 2021년 연고지인 대구에서 10년 전 야반도주로 떠났던 오리온과 다시 만나며 이른바 '대구 더비'로 뜨거운 관심을 끈 데 이어 이번 시즌부터 또 하나의 라이벌 매치로 삼성과의 맞대결이 주목을 끌 예정입니다.

고양으로 연고지를 이전한 대구의 전 연고 팀 고양오리온을 상대로 가스공사는 창단 첫해였던 2021-22시즌 라이벌 매치에서 2승 4패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사진 제공 KBL)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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