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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구 보선 22명 '역대급'

◀앵커▶ 
'역대급 경쟁이 예상된다', '이보다 더 치열할 수 없다'... 

대구 중남구 보궐선거를 두고 나오는 말입니다. 

2004년 총선부터 낙하산 공천이 이어진 탓일까요? 

예비후보 등록 예정자가 무려 22명에 이르는데, 오늘 대구 남구선관위 주관의 입후보 설명회가 열렸습니다. 

정치 담당, 김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철우 기자▶ 
선관위 회의실이 꽉 들어찼습니다. 

예비후보 등록 예정자는 모두 22명, 민주당에서는 최창희 중남구지역위원장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고 중앙당 차원에서 고려하고 있는 후보까지 2명입니다. 

국민의힘은 모두 19명, 대구 중남구에서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배영식 전 의원, 민선 4,5,6기 중구청장을 지낸 윤순영 전 중구청장과 임병헌 전 남구청장이 도전장을 냈습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을 역임한 도건우, 이인선 전 청장과 임형길 홍준표 의원 보좌관이 출마 의사를 굳혔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를 맡았던 도태우 변호사와 6대 대구시의회 부의장을 지낸 송세달 전 시의원, 그리고 김환열 전 대구MBC 사장과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 등 10명이 적극 경쟁에 나섰습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박영석 전 대구MBC 사장,이두아 변호사, 장원용 대구평생학습진흥원장 등 4명은 국민의힘 선대위가 구성된 뒤 대선 상황을 지켜보고 결정한다는 입장입니다. 

조명희 국회의원이 꾸준하게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고 강효상 전 국회의원, 홍준연 중구의회 부의장과 선거법이 개정되면 출마한다던 강사빈 청년나우 대표도 공천 경쟁에 합류했습니다. 

무소속까지 포함하면 모두 22명입니다.

◀인터뷰▶ 권준훈 홍보담당관/대구시선관위 
"작년 21대 국선에서 달서을 지역구에 19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한 사례가 있습니다. 이번 중남구 보궐선거에서도 많은 예비후보가 등록할 것으로 예상돼 관련 업무에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중구와 남구 선거구가 하나로 합쳐진 중남구는 2004년 17대 총선부터 지금까지 연속 낙하산 공천이 이뤄진 곳입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보궐선거부터는 낙하산 대신 경선을 통한 후보 결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우입니다. 


김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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