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국가스공사를 포함한 KBL 소속 여러 구단이 시즌 개막을 앞두고 마지막 점검을 위해 일본에서 전지훈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9월 4일 출국한 한국가스공사는 6일과 7일 일본 B2 리그 소속 라이징 제퍼 후쿠오카와 2연전을 펼친 데 이어 9월 9일까지 후쿠오카를 상대로 3연전을 펼쳤습니다.
9월 11일 B3 리그 가고시마 렙나이즈와 연습경기를 이어가는 가스공사는 오는 13일 일본 프로농구 최상위 리그인 B1 서부지구 소속 시마네 스사노매직과 맞대결을 펼칩니다.
13일 펼쳐지는 가스공사의 이번 전지훈련 최상위 팀과의 맞대결은 금요일 저녁 7시 5분부터 포털을 통해 라이브로 중계방송도 예정돼 있습니다.
비시즌 기간 많은 KBL팀들이 찾는 일본은 프로농구 인프라와 구단 숫자에서 확실한 우위를 보이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은 상황입니다.
전지훈련의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한 연습경기 진행에 있어 일본의 경우 소속 구단 숫자가 1부리그에 해당하는 B1 리그 24개 팀부터 B2 리그에 14개 팀, B3에 16개 팀이 자리하고 있어, 상대 팀이 많다는 부분이 강점으로 꼽힙니다.
1부리그인 B1 소속 팀과의 연습경기 매칭은 쉽지 않지만, 2부와 3부리그 팀과는 비교적 수월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다는 점에서 가스공사 역시 2023년부터 2년 연속 일본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이어갑니다.
2023년 일본 전지훈련에서도 5차례 연습경기를 펼친 가스공사는 4번의 연습경기는 비공개로 진행했고, 관중까지 받으며 공개로 펼쳐진 B1 소속 사가 벌루너스와의 맞대결은 접전 끝에 83-88로 가스공사가 아쉽게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전지훈련 역시, 2부리그 팀과 3차례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B3와 2경기, B1 소속 팀과 1경기를 치르는 가스공사는 오는 15일 귀국과 함께 12일간의 전지훈련을 마무리합니다.
(사진 제공 한국가스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