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의 한 해수욕장에서 40대 남성이 파도에 휩쓸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8월 16일 낮 12시 59분쯤 영덕군 남정면에 있는 비지정 해수욕장에서 미취학 딸과 함께 물놀이를 하던 40대 남성이 파도에 휩쓸렸습니다.
사고가 발생하자 이를 목격한 일행이 40대 남성과 딸을 구조한 뒤 119에 신고했는데, 이 남성은 이미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사고 당시 튜브를 타고 있던 딸은 무사히 가족에게 인계됐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