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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천 하수처리장에서도 '필로폰 성분' 3년 연속 검출


대구 신천 하수처리장에서 3년 연속으로 필로폰으로 불리는 메트암페타민이 검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하수처리장 시료를 분석해 인구 대비 마약류 사용량을 추정해 발표한 '하수 역학 기반 불법 마약류 사용행태'에 따르면, 2022년 대구 신천 하수처리장에서 필로폰 성분이 검출됐고 인구 1,000명당 일일 평균 사용 추정량은 11.9mg으로 나타났습니다.

2020년에는 사용 추정량이 17.17mg, 2021년 15.36mg으로 분석됐습니다.

식약처는 항만과 대도시 지역에서 필로폰 성분이 상대적으로 높게 검출됐고, 사용 추정량도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2022년을 기준 인구 천 명당 필로폰 사용 추정량은 인천이 48.06mg으로 가장 많았고 항만인 인천, 부산, 울산을 제외한 내륙 특·광역시 중에서는 서울, 대구 차례로 많았습니다.

식약처는 이번 조사 결과를 수사기관에 제공하고 불법 마약류 예방, 교육 등 정책 수립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김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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