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연승으로 상승세를 보여준 대구FC가 강원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합니다.
5월 26일 오후 4시 반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강원FC와의 홈 맞대결에서 대구는 최근 달라진 팀 분위기를 바탕으로 승리와 함께 중위권 도약을 노립니다.
지난 라운드 서울 원정에서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준 세징야를 중심으로 박용희와 김영준 등 젊은 공격진의 활약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둔 대구는 리그 9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시즌 첫 선발 출전한 중앙 수비수 박진영의 풀타임 활약과 오승훈의 선방까지 더해지며 단단한 수비의 힘까지 선보인 대구는 최근 3경기 무패 행진과 함께 5위까지 올라선 강원을 상대로 승점 3점에 도전합니다.
지난 라운드 울산을 잡은 강원은 8득점의 이상헌과 5골을 기록한 야고를 바탕으로 리그에서 2번째 많은 23득점을 올리는 공격력이 강점입니다.
통산 전적에서는 대구가 강원에 22승 13무 15패로 앞섰지만, 최근 10경기에서는 3승 2무 5패로 약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시즌 첫 맞대결이었던 지난 5라운드 원정에서 대구는 0-3의 완패를 당했습니다.
한편, 대구FC는 이날 경기를 세징야의 60-60클럽 가입 기념식을 겸해서 치를 예정입니다.
앞서 세징야는 지난 12라운드 광주FC와의 홈 경기에서 1골 도움 2개를 기록하며 라운드 MVP에 선정됐는데, 이날 첫 득점 과정에서 기록한 도움으로 K리그 통산 6번째 60득점 60도움 클럽에 이름을 올립니다.
대구는 세징야데이로 치러지는 강원전에서 입장 관중들에게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하고, 세징야도 본인이 직접 제작에 관여한 핀 버튼 1,111개를 나눠줄 예정입니다.
(사진 제공 대구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