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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 1,384건 진실규명 신청


12월 9일, 진상규명 신청 마감일을 앞두고 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에 접수된 대구·경북지역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 사건이 1,384건입니다.

군경에 의한 희생 사건이 91%,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 사건이 9%였고, 지역별로는 경주가 가장 많았습니다. 

진실화해위는 진실규명 신청을 받으면 조사개시 여부를 결정해 사건을 조사한 뒤 진실규명 또는 불능 결정을 내리는데, 지금까지 신청된 대구·경북지역 사건 1,384건 중 1,025건이 조사개시 결정됐습니다.

경주, 고령, 경산에서 발생한 국민보도연맹 사건과 경산 박사리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 사건은 진상규명 결정하고 희생자와 유족에게 국가가 공식 사과하고 피해회복에 나설 것을 권고했습니다.

진실화해위원회는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 사건 조사를 위해 국민보도연맹과 10월 항쟁 사건과 관련한 달성군 가창면 일대를 포함한 전국 6곳에서 본격적인 유해 발굴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김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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