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아연 광산에서 매몰 사고로 5~60대 작업자 2명이 사흘째 고립 중인 가운데, 지하 갱도로 통하는 진입로를 확보하기 위한 소방 당국의 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봉화소방서는 10월 28일 오전 9시 브리핑에서 지하 갱도에 수평으로 약 130미터가량 이어진 암석을 제거하며 진입로를 확보해야 하는데, 현재 30미터 정도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 당국은 고립된 작업자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갱도 위치에 닿으려면 최소 하루 이상 더 걸릴 것으로 보고 구조대를 48명 4개 조로 확대 편성해 암석 제거작업을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