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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공장지대보다 탁한 영주 미세먼지..뒤늦게 조사시작

◀ANC▶
영주의 미세먼지 농도가 심상치 않습니다.

공장이 많은 포항과 구미보다도
대기질이 탁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요,

문제는 이미 수년 전부터 제기됐지만,
영주시는 최근에야 전문기관에
대기오염 측정을 의뢰했습니다.

최보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한국환경공단의 대기오염 이동측정차량이
영주시민회관 한 쪽에 세워졌습니다.

이 차량은 오는 19일까지
[CG1]영주시내 세 개 지점에서
미세먼지와 오존, 일산화탄소 등
각종 대기오염 물질의 농도를 측정합니다.
[끝]

◀INT▶서명준/한국환경공단 대기관리부
"총 6가지 항목하고 거기에 풍량과
풍속 같은 기상항목 측정하고 있습니다.
측정 데이터는 영주시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영주의 미세먼지 농도가
최근 몇 년간 심상치 않다는
시민들의 압박이 계속되자 영주시가 뒤늦게
여러 지점에 대해 대기측정을 하도록
한국환경공단에 의뢰한 겁니다.

[CG2]지난해 대기오염도 조사 결과를 보면,
영주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도내 타 시군보다 월등히 높습니다.

공장지대가 비교적 많은 포항과 구미보다도
영주의 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상황. [끝]

영주시는 환경공단의 조사 결과,
다른 측정 지점에서도 미세먼지 농도가
높으면, 원인 조사를 고민해 보겠다는
입장입니다.

◀INT▶이상효/영주시 환경보호과장
"영주시 전체 미세먼지 농도가 높으면
저희들이 대처 방안을 모색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수치가 높게 나온다면 전문
용역기관에 의뢰해서 원인 조사를 맡길
계획입니다."

최근 5년여간 영주시의 미세먼지 수치는
도내 다른 지역보다 높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영주시민도
지속적인 불안을 호소해 왔지만,
영주시는 최근에야 측정소를 옮기는 등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입니다.

(st-up)"지자체의 안일한 대응이
시민들의 인식을 따라잡지 못하는 건
아닌지, 되돌아볼 때입니다.

MBC뉴스 최보규입니다."
최보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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