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주말부터 2024 KBO리그 시범경기가 시작됐습니다.
대전 원정 2연전을 치른 삼성라이온즈도 3월 11일부터 홈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경기를 펼치는데요.
삼성의 2024년 첫 홈 경기, 그 현장을 석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아직 겨울 기운이 남아 있지만, 야구의 봄을 만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겨울의 마침표, 시범경기는 스프링캠프의 성과를 직접 만나는 시간입니다.
◀최하늘 삼성라이온즈▶
"스피드를 좀 많이 올리려고 노력을 많이 했는데, 캠프 때 정민태 코치님과 하면서 스피드도 더 올라오고, 잘 유지가 된 거 같고···"
지난 주말부터 펼쳐진 시범경기, 3번째 경기 상대는 LG트윈스입니다.
앞서 펼쳐진 한화와의 대전 원정에서 1패 뒤 1승을 기록한 삼성, 시범경기를 통해 남아있는 팀의 숙제를 풀고 있습니다.
2023년 우승팀인 LG와의 맞대결.
선발로 나선 1선발 후보 코너는 가능성과 아쉬움을 동시에 남겼고, 경기 초반 만난 찬스에서 타선은 집중력이 부족한 모습도 보였습니다.
선수들 역시 본인의 문제점을 찾고, 해결책을 찾아가는 시간인 시범경기.
◀김영웅 삼성라이온즈▶
"타격은 지금은 안 좋을 수 있지만, 그래도 공을 볼 수 있으니깐, (경기를) 많이 나가니깐, 하루하루 공 보이는 걸 치려고 하고 있습니다."
새로 도입된 ABS와 피치 클락의 적응도 시범경기의 과제,
◀전병우 삼성라이온즈▶
"피치클락 자체는 좀 정신없는 느낌도 들고요. 급하고 좀 이런 게 있는데··· ABS 같은 경우는 뭐,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역대급 빠른 개막을 앞둔 2024시즌, 삼성은 이번 주 홈에서만 LG와 롯데, NC를 차례로 상대합니다.
MBC 뉴스 석원입니다. (영상취재 장우현, 장모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