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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로 시범경기 시작한 삼성…2024년 10경기째 승리 없어


2024 KBO리그 시범경기 일정에 돌입한 삼성라이온즈가 대전 원정으로 펼쳐진 한화이글스와의 첫 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9일 오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삼성은 선발 이호성이 홈런 2개를 포함, 4점을 내주며 결국 2-6으로 경기를 내줍니다.

삼성은 1회초 강민호의 2타점 2루타로 앞서갔지만, 이후 추가점을 올리지 못하며 시범경기 시작부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선발 이호성에 이어 나온 최하늘도 2점을 허용, 오키나와에서 기대를 모았던 투수들이라는 평가를 무색하게 만듭니다.

반면, 이어나온 최성훈과 장필준은 7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해 불펜에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줍니다.

타선에서는 하위 타선의 침묵이 아쉬움을 남긴 가운데 새 외국인 선수 맥키넌이 멀티 히트로 위안을 줬고, 중심타선을 함께 꾸려야 할 강민호와 구자욱, 오재일도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오키나와 연습경기 1무 8패에 이어 시범경기 1차전까지 내준 삼성은 2024년 들어 펼쳐진 10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팀 점검이 우선이지만, 승리에 대한 갈증이 커진 가운데 시범경기를 이어가는 삼성은 10일 오후 대전에서 한화와 시범경기 2차전을 치릅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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