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소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은 "대구 발전 기폭제의 하나로 대법원 대구 이전을 여야가 함께 추진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허 위원장은 10월 28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공동으로 대법원 대구 이전을 추진하면서 시민과 함께하는 가칭 '대법원 대구 이전 여야민정추진위원회'를 구성하자"로 밝혔습니다.
"지방 소멸과 대구 쇠락의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추세를 혁신과 활력의 추세로 전환할 수 있다"면서 "필요하면 경제 분야 대형 공공기관 이전과 동시에 추진되는 것도 논의하고 협력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홍준표 대구시장의 시정에 대해 "막무가내 행정, 실속과 성과 없는 개살구 행정의 연속이었다"라고 평가하면서 "품격을 지키고 독선을 멈춰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허 위원장은 취임 후 성과로 지역 사회단체와 연대, 당원과 소통 강화, 역사 왜곡 시도에 단호한 대처, 취수원 이전 같은 중요한 이슈에 적극적인 대처, 대구 기초자치단체와 예산 정책 협의회 등을 꼽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