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원전 수출과 안전에 관련된 국제 전시 콘퍼런스가 경주에서 개막해 12월 5일까지 이어집니다.
2024년에는 75개 국내외 원전 관련 업계가 참여해 원전 발전과 해체 기술에 대해 논의하고 수출 상담회도 열립니다.
임재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원전 수출과 안전 관련 국제 콘퍼런스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습니다.
3일 동안 열리는 행사에는 국내외 원전 관련 75개 업체가 참여합니다.
원전 설계에서 건설, 원전 해체 기술까지 최신 관련 내용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립니다.
체코와 폴란드 등 16개국 30개 업체의 해외바이어를 초청하는 수출 상담회도 이어집니다.
◀이민철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 부회장▶
"원전 도입국들, 또 원전을 도입하려는 국가들하고, 원전을 공급하는 국가들하고 협력 기반을 만들어서 글로벌 원전 공급망을 강화하는 기반을 조성하려고···"
특히 원전 수출이 예상되는 체코 두코바니 원전 지역의 트레비치시와 튀르키예 신규 원전 국영 기업이 참여해 국내 지자체와 원전 사업자들과 교류합니다.
◀파벨 파찰 체코 트레비치 시장▶
"핵에너지와 핵발전소 주변 도시들에 대한 콘퍼런스에 참여해 다른 나라의 사례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그것은 우리 원전이 있는 두코바니 지역에서 협력하는 데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체코 트레비치시와 우호 도시인 경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원전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주낙영 경주시장▶
"(체코) 트레비치시와 경주시의 우호 관계가 체코 원전을 수주하는데 일정 부분 기여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체코뿐만 아니라 폴란드라든가 여러 유럽 국가로 K-원전이 뻗어나가는···"
한편, 이번 행사에선 원전 인력 양성 세미나와 한전과 한수원 등이 참여하는 채용 설명회도 이어집니다.
MBC 뉴스 임재국입니다. (영상 취재 최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