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들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6개 정당은 12월 4일 오후 공동 발의한 탄핵소추안을 국회 본관 의안과에 제출했습니다.
발의에는 국민의힘 의원을 제외한 야당 의원 191명 전원이 참여했습니다.
야당은 5일 자정을 넘겨 국회 본회의에 보고하고, 오는 6~7일쯤 표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탄핵소추안은 발의한 뒤 첫 본회의에서 보고하고,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에 부쳐야 하며, 표결 결과 국회 재적 의원 300명 가운데 200명 이상이 동의하면 가결됩니다.
박성중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4일 의원들에게 "우선 오늘 본회의를 자정이 지난 시점에 개의해 윤 대통령 탄핵안을 보고할 예정"이라면서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의결해야 하니 토요일까지는 비상대기해야 한다"라고 공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