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김천시 남면 오봉리 일대 옛 갈항사 터의 역사성을 재조명하고 국보인 김천 갈항사지 동·서 삼층 석탑의 반환을 위한 시굴 조사를 12월 2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시굴 조사를 담당한 (재)불교문화유산연구소는 5일 정도 조사한 뒤 12월 11일 현장에서 문화유산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굴 성과를 보고하는 자문회의를 가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천시는 이번 시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25년 사역의 규모와 성격을 밝히기 위한 발굴 조사와 종합 정비계획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김천시는 김천 갈항사지 동·서 삼층 석탑의 반환을 위해 국립중앙박물관, 국가유산청 등과 협의하고 석탑이 있었던 원위치의 기반 여건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 사적 지정 등 종합적인 보존·정비사업 계획을 마련해 김천을 대표하는 역사 문화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