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대구시당은 "비상계엄 자체야말로 대통령의 명백한 탄핵 사유"라면서 "국민과 함께 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진보당은 12월 4일 성명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민의의 전당인 국회를 '종북 반국가 세력'으로 낙인찍었다"면서 "헌정 질서를 유린하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윤 대통령"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피땀으로 쟁취해 온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반국가 세력 윤석열에 맞서 끝까지 국민과 함께 싸우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경북도연맹도 4일 성명을 내고, "반민주 위헌 정권 윤석열 정권은 퇴진하라"라고 촉구했습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은 "윤석열 정권은 모든 역사의 진보를 무시하고 역사의 시곗바늘을 민주화 이전으로 되돌리기 위해 도발하고 있다"면서 "어떤 국민도 이제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경북 농민들이 퇴진 광장을 힘차게 열어낼 것"이라면서 "박근혜 정권을 끌어내린 전봉준 투쟁단의 이름으로, 농민들이 기필코 윤석열 정권을 갈아엎고 농민 해방의 새 세상을 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