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향해 4선 연임 의사를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 의원은 12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몽규 회장의 4선 연임을 심사하는 김병철 스포츠 공정위원장은 정 회장으로부터 골프 접대를 받았다"라면서 "스포츠 공정위에 공정성을 기대할 수 없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정 회장의 대한축구협회장 3선 연임을 승인한 뒤 정 회장으로부터 골프 접대를 받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가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의원은 "접대를 받은 사람이 접대한 사람을 심사하니, 이는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꼴"이라면서 "결과는 불공정하고 정의롭지 못할 것이 불 보듯 뻔하다"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정 회장은 4선 연임의 헛된 망상에서 깨어나 연임 신청을 철회하고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하며, 김 위원장 또한 즉시 사퇴해야 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