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구MBC NEWS대구MBC 스포츠축구지역

선두권 대격돌···김천과 포항 정규 라운드 마지막 승부


시즌 초부터 치열한 선두권 경쟁을 펼쳐온 김천상무와 포항스틸러스가 정규라운드 마지막 될 3번째 맞대결을 펼칩니다.

7월 28일 저녁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펼쳐지는 2024 하나은행 K리그1 포항스털러스와의 25라운드 원정에서 김천상무는 이번 시즌 가장 많은 기간 1위 자리를 나눠 가졌던 두 팀의 맞대결에서 선두 탈환을 노립니다.

현재 1위 포항(승점 44점)과 2위 김천(승점 43점), 거기에 3위 울산HD(승점 42점)까지 승점 1점 차에 빡빡한 승부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라운드마다 순위가 요동칠 수 있는 상황에서 정규라운드 후반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스플릿 라운드 돌입 전까지 최대한 승점을 쌓아야 막판 순위 싸움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치열한 승부가 이어지고 있지만, 최근 4경기만 놓고 보면 김천과 울산이 1승 1무 2패로 주춤했던 것과 비교해 포항은 2승 1무 1패로 승점 3점을 더 쌓아 앞서가는 상황입니다. 

울산을 제외한 포항과 김천은 누구도 우승 후보로 점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두 팀의 선전은 눈길을 끄는 가운데 이번 라운드 맞대결에서 승리하는 팀이 정규 라운드 후반 선두권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시즌 앞선 2번의 대결에서 김천은 포항에서 치렀던 4월 원정은 0-0 무승부, 이어진 6월 홈 맞대결은 3-1로 완승을 거둬 이번 라운드에도 자신감을 가지고 원정길에 나섰습니다.

두 팀은 나란히 12승씩 기록했고, 득점은 포항이 38-36으로 앞서 있고, 실점은 김천이 24실점으로 한 점 적을 정도로 기록 면에서도 팽팽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선두권 경쟁보다 선수단의 축구 방향성에 집중하고 있는 김천 정정용 감독은 지난 라운드 서울 원정 패배 직후, 다가오는 포항전에 대해 "2연패는 하지 않겠다"라는 각오를 전했습니다.

(사진 제공 김천상무프로축구단)

석원

추천 뉴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