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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 윤 대통령 취임 1주년에 '보수의 심장' 찾은 이재명


◀앵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가 5월 10일 대구를 찾아 '현장 최고위원 회의'를 열었습니다.

때마침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지 1년이 되는 날인데요.

민주당은 이른바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 정부를 향해 강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와 알아봅니다.

권윤수 기자, 전국을 돌며 최고위원 회의를 여는 민주당이 10일은 대구를 방문했군요.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대구에서 '제105차 현장 최고위원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모두 발언을 통해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지난 1년간 경제는 추락하고, 안보는 무너지고, 민생은 도탄에 빠졌다"며 "그런데도 윤 대통령은 전임 정부 탓, 야당 탓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정 파탄을 막기 위해 대화를 복원하라"고 촉구하며 내각의 대대적 쇄신을 요구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정 파탄을 막기 위해서는 정치를, 대화를 복원해야 합니다. 정치는 경쟁이어야 하는데 정쟁을 넘어서서 아예 전쟁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총리와 내각의 대대적 쇄신도 이제 결단해야 합니다."

◀앵커▶
민주당 원내대표와 최고위원들도 정부에 쓴소리를 했죠?

◀기자▶
박광온 원내대표도 "출범 1년이 된 지금이야말로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며 "대통령실과 내각의 쇄신을 통해 국정 동력을 되살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박 원내대표는 최근 대구에서 구급차를 타고 병원을 찾아다니다 치료를 받지 못하고 숨진 10대 환자 사례를 언급했습니다.

공공 의료 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제2 대구의료원 건립을 살피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입니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공공 의료 서비스를 확대해야 합니다. 제2 대구의료원도 그 가운데 하나라고 알고 있습니다. 우리 당이 대구시민이 더 안심할 수 있는 그런 사회를 만들도록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도록 제2 대구의료원 건립을 살피겠다고 말씀드립니다."

고민정 최고위원 역시 대통령실 쇄신을 강조하면서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해임과 김은혜 홍보수석 교체, 제2부속실 설치를 요구했습니다.


◀앵커▶
오전 회의에 참석한 이재명 대표, 오후엔 대구시청으로 갔죠?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0일 오후엔 대구시 산격청사를 찾아 홍준표 대구시장을 만났습니다.

홍 시장은 "민주당 대표가 대구시청을 방문하기는 시청 생기고 처음인 것 같다며" 이 대표를 맞이했습니다.

그러면서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이 민주당의 도움으로 잘 통과했다며 앞으로 달빛고속철도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홍 시장은 "특별법을 거의 다 만들었으며 여야 공동으로 발의하자"고 제안했고, 이 대표는 "철도 조기 착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우리 당으로서도 주력했던 사업이기 때문에 저희가 반대하거나 그럴 일은 전혀 없고 사실 많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신속하게 착공될 수 있도록 현실화할 수 있도록 애쓸 겁니다."

간호사법 국회 통과를 두고는 둘 사이 시시비시를 논하는 설전이 오가기도 했고요.

홍 시장이 대뜸 "중앙에는 요청하기 그렇고, 민주당 대구시당이 악의적인 논평을 안 했으면 좋겠다"며 자신과 대구시를 향한 비판을 불편해했거든요.

그러자 이 대표는 "거짓말이 아니라면 논평은 자유롭게 하는 것이 아니냐"고 답했습니다.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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