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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찾은 이재명 "내각 대대적 쇄신해야"

◀앵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가 대구를 찾아 최고위원 회의를 열었습니다.


2022년 10월 대구 매천시장 화재 현장 방문 이후 7개월만입니다.

마침 5월 10일은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지 1년이 된 날인데요.

민주당은 이른바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 정부를 향해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보도에 권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5월 10일 대구에서 '현장 최고위원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1년간 경제는 추락하고, 안보는 무너지고, 민생은 도탄에 빠졌다"며 "그런데도 윤 대통령은 전임 정부 탓, 야당 탓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정 파탄을 막기 위해 대화를 복원하라"고 촉구하며 내각의 대대적 쇄신을 요구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치는 경쟁이어야 하는데 정쟁을 넘어서서 아예 전쟁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총리와 내각의 대대적 쇄신도 이제 결단해야 합니다."

박광온 원내대표도 "출범 1년이 된 지금이야말로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며 "대통령실과 내각의 쇄신을 통해 국정 동력을 되살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최근 대구에서 구급차를 타고 병원을 찾아다니다 숨진 10대 환자 사례를 언급하며, 제2 대구의료원 건립도 살피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대구시민이 더 안심할 수 있는 그런 사회를 만들도록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도록 제2 대구의료원 건립을 살피겠다고 말씀드립니다."

고민정 최고위원 역시 대통령실 쇄신을 강조하며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해임과 김은혜 홍보수석 교체, 제2부속실 설치를 요구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후엔 대구시 산격청사를 찾아 홍준표 대구시장을 만났습니다.

홍 시장은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이 민주당의 도움으로 잘 통과했다며 앞으로 달빛고속철도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홍 시장은 "특별법을 거의 다 만들었으며 여야 공동으로 발의하자"고 제안했고, 이 대표는 "철도 조기 착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우리 당으로서도 주력했던 사업이기 때문에 저희가 반대하거나 그럴 일은 전혀 없고 사실 많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신속하게 착공될 수 있도록 현실화할 수 있도록 애쓸 겁니다."

간호사법 국회 통과를 두고는 둘 사이 시시비비를 논하는 설전이 오갔습니다.

또 홍 시장이 "민주당 대구시당이 악의적인 논평을 안 했으면 좋겠다"며 대구시에 대한 비판을 불편해하자, 이 대표는 "논평은 자유롭게 하는 것이 아니냐"고 답했습니다.

MBC 뉴스 권윤수입니다. (영상 취재 장우현)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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